4월 21일 주일말씀 요약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삼상16:13-16)

14절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영이 떠나고에 해당하는 단어에는 방향을 바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말씀을 버렸던 사울에게서 다윗에게로 바꾸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났을 때 사울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가?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하였다고 말합니다.

영이라는 단어는 루아흐를 사용합니다. 이 단어를 보았을 때 영, 생명, 공기, 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 뒤에 부정단어를 사용함으로 악한 영, 악한 생명으로 악령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악령이 사울에게 번뇌케 했다고 말합니다.

번뇌케를 직역하게 되면 떨게 하였다입니다.

그러니 공포심, 두려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영이 떠나게 되면 그 자리에 악한 영들이 들어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 마12:43-45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 때로는 자유를 억압하고, 내 삶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진정 자유요, 행복임을 깨달아서 오직 주님만 모시고 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연약한 인간인 우리가 사울처럼 잘못된 길로 감으로 구원이 취소될 수 있을까?

성경에서는 예수님만 믿음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상반된 구절인가?

 

신약시대의 성령의 임재와 구약시대의 성령의 임재가 양상이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구약에서는 성령님이 임재 목적이 하나님의 사역와 관련된 것이라면 신약시대의 성령님은 성도들의 구원의 보증으로 임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이 취소될 수도 없고, 죄의 모습일지라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

 

이것을 깨달아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우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셔서 신앙생활을 아름답게 달려가는 삶이 되길 축복합니다.